[아라크네]집값 높여도 잘 팔리는 부동산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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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합니다"라고 말하는 순간 여러 가지 질문이 다시 온다.
'집 예쁘게 하고 사시겠네요."
'우리 집 붙박이장 하려는데 혹시 하시나요?'
.
.
하지만, 나는 그동안 인테리어 회사를 다니면서 주거 인테리어를 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상업공간, 브랜드 공간, 그리고 해외 브랜드 매장 감리.
뭔가 연결될 듯 말 듯 한 상황 속에서 나 역시 궁금했던 부분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공간의 인테리어였다.
물론 홈퍼니싱과, 데코레이션은 각자의 취향과 그 자체가 갖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누가 평가할 수 없는 부분이고 조언해주기도 까다로운 부분이다.
하지만 인테리어. 정말 사람들이 생각하는 주거 인테리어는 어느 정도 답이 있다.
그 답에 대해서, 주거용, 임대용 공간에 맞게 조언해 주는 책이다.
임대 주택을 위한 인테리어는 좀 다르게 접근해도 되며, 일반적으로 간과하는 부분도 있다.
무조건 비용을 아끼려고 셀프로 하는 방법은 오히려 병원비가 더 나오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시간을 아끼는 것이 결국 비용을 절약하는 방법일 수도 있다.
임대주택이라면, 내 취향이 아니라, 모두의 일반적인 취향을 반영하는 것이 좋고,
새시, 발코니 확장, 난방시설 교체비용, 욕실 전체 수리 비용은 세금계산서가 있을 시 경비 처리가 가능하여 세금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책에서는, 실제 참고할 수 있는 사이트 들을 알려주고 있고, 실제 작업했던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적용이 가능하다는 확신을 세워주고 있다.
이제는 "싸고 좋다"라는 말보다는 "효율적이고 좋다"라는 말을 해야 한다.
특히나, 값이 정해지지 않는 디자인 분야에서는 더 그렇다.
효율적이고 아름답다면 그에 따른 비용을 지불하는 시대이다.
특히나 임대주택과 관련하여서는, 장기간 집 가치 유지를 위해서 이 책과 같이 인테리어를 공부하고 효율적인 아름다움을 찾는 방향을 좀 더 연구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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