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충무로 삼겹살 맛집 '돗제'

명동과 충무로역 근처에는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다.

그 중간에 좀 한산한 골목 안에 있는 '돗제' 좀 특별한 프리미엄 삼겹살 집이다.

사람이 많아서 줄도 많고, 먹는 시간제한도 있는 곳인데, 운이 좋게 약간 식사시간보다 이르게 가서 조금 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었다.

메뉴판인데, 일단 구이류에서 한정판이라고 써있는 저 위 3가지는 한 테이블에 1인분만 주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안심2인분을 주문할 수가 없다.

'처음에 가서 약간 헷갈린 1인'

그래서, 2명이가서 '504 숙성 P본 등심' 1인분과, '336 특성 특안심'을 시켰다.

먹기 전에 이곳저곳 둘러보는데, 식사시간도 2시간 제약.

고기도 구워서 나오고.

빨리 먹고 나가야 할 것 같은 분위기다.

저 주방에서 아예 전부 구워서 나온다.

기본 세팅이고, 서버들이 그릴링, 즉 다 구워서 제공하고, 미디움 웰던으로 굽고. 야채가 없고, 굽는데 오래 걸린다는

그런 말씀들...

숙성 특안심이다.

굽기 전에 테이블로 가져와서 보여주고, 사진도 찍으려면 찍게 해 준다. 

음.. 진짜 소고기 안심 같은 보기에도 부드러운 느낌.

이렇게 빵과 같이 제공되고, 고기는 특제소스에 빵은 특제 스프레드 같은걸 발라 먹으라고 한다.

돼지고기 답지 않게 정말 부들부들하다. 퍽퍽한 게 아닌 부드러움.

나는 개인적으로 이게 더 좋았음.

그리고 다음에 숙성 p본 등심.

역시 테이블에 보여주고 구워주신다. 

이건 안심보다 돼지고기스럽게 고소한 맛이 있다. 기름도 많고.

특 안심을 먹고 있는데 너무 바로 와서 구워준다길래, 먹는 속도가 느려서 좀 기다렸다가 구워달라고 했다.

뭐 다 알아서 해주시겠지만, 구워진 게 그냥 접시에 나오니 왠지 식을 거 같아서...

그 이후에 된장찌개와 밥을 하나 추가했는데, 그건 그렇게 와우 한 맛은 아니었던 거 같고..

프리미엄 돼지고기를 맛을 느끼며 누군가에게 소개해줄 때 가면 좋을 거 같다.

맛은 아직도 또 먹고 싶을 만큼 생각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