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마을
프랑스 사람들이 모여산 다는 서래마을은 많은 카페, 식당 등이 몰려있어 나들이하기 좋은 동네이다.
주말 브런치와 서래마을은 왠지 어울리는 조합인데, 브런치 식당으로 유명한 서래마을 맛집 롱브레드를 두 번째 방문해 보았다. 첫 번째 방문 시 담백한 맛을 잊지 못해 두 번째로 찾은 곳.
빌라 건물의 반지하층에 위치한 롱브레드. 그런데, 외관이든 인테리어든 지하스럽지 않고, 밝은 분위기다. 빌라 건물이다 보니, 주차가 힘든 게 조금 단점, 주변 빌라 건물에 주차하면 절대 안 되고, 안내된 곳에 주차하고 약간 걸어야 한다.
주차 팁
식당을 조금 못가서 식당 건너편에 조그마한 공영주차장이 있으며, 아니면 근처의 서래 주꾸미 식당 앞 발렛을 이용해야 한다.
주차 팁은, 아예 서래쭈꾸미를 네비에 입력하고 가는 게 편하다, 안 그러면 일방통행 때문에 한 바퀴를 돌아야 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인테리어
반지하로 내려가면, 인테리어 효과인지, 뚫긴 내부 공간이 상큼하게 나타난다. 꽃장식과, 최대한의 창문을 이용하여 그런지, 절대 칙칙하지 않고 오히려 더 밝은 분위기가 난다.
신선한 꽃 장식이 포인트인듯.
자리를 잡고, 개인접시나 포크 나이프, 물은 셀프이다.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면, 저렇게 번호표를 주고, 음료와 음식은 가져다주신다.
메뉴, 가격
롱브레드 메뉴판 훑어보기!
일단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한잔 주문한다. Lb라는 롱브레드 로고가 시크하게 쓰여있는 머그잔에 내어준다.
드디어 나온 롱브레드 파니니.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파니니다. 겉에 빵이 너무나 바삭하다. 양이 작아 보이지만, 나는 두 조각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
그리고 프렌치토스트
큼지막하게 퍼준 아이스크림과, 구운 바나나, 블루베리잼이 같이 나온다. 빵이 일반 식빵이 아닌 롱브레드 특제 빵인듯하다. 3조각이 나오는데, 부드럽고 달콤하다. 이건 너무 배가 부르도록 푸짐하다.
화장실
매장 안쪽에도 널찍한 홀이 따로 있다. 들어가 보지 않으면 잘 모를듯한 공간이다. 그리고 예쁜 화장실! 이솝 제품의 핸드솝이 배치되어 있다. 공개된 세면대도 센스가 있다.
반지하에 위치한 반창이다. 원래 같으면 그리 유쾌한 창문 형태는 아닌데, 이렇게 컬러시트를 붙여놓고 레터링을 해놓으니 너무나 센스 있고 상큼하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작품 같은 느낌이다.
요즘은 한식에 익숙해져, 조금만 느끼해도 잘 못 먹는 브런치인데, 롱브레드는 빵도 너무 담백하고, 모든 음식이 느끼하지 않아 가끔씩 생각나는 맛이다. 나들이 온 사람들도 많이 들르지만, 동네 사람들이 테이크 아웃도 하고, 배민 라이더스까지 들려 주변 사람들이 시켜먹는 질리지 않는 서래마을 브런치 맛집이다.
서래마을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방문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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